신경 윤리학(Neuroethics)에서 쟁점과 윤리적 기준
총 론신경 윤리학(Neuroethics)은 신경과학의 발전과 관련된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는 학제 간 연구 분야이다. 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인간 행동, 의식, 정체성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새롭게 제기되며, 이러한 질문들은 윤리적 고민을 수반한다. 신경윤리학은 이러한 고민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두 가지 주요 축으로 나뉜다. 첫째, 신경과학 연구 자체와 그 응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 둘째, 신경과학적 발견이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이해에 미치는 영향이다. 1. 신경 윤리학의 탄생과 발전신경 윤리학이라는 용어는 2002년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사파이어(William Safire)가 제안한 이후, 급속히 발전해 왔다. 그는 신경과학이 인간의 정체..
2024. 8. 31.